책을 읽다 보면 “이건 너무 TMI(Too Much Information)야...”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. 중요한 내용을 얻고 싶어서 시작했지만, 배경 설명과 부가 정보로 가득해 끝까지 읽기 힘든 책,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겁니다.
이 글에서는 TMI 책을 지치지 않고 읽는 방법과 함께, 애초에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.
1. 왜 TMI 책은 읽기 어려울까?
- 📚 정보량이 과다해 핵심이 흐려짐
- 🧱 문장 구조가 길고 어렵게 느껴짐
- 🧠 독서 피로도가 빠르게 누적됨
이는 독자의 ‘관심’과 ‘이해력’보다 과도한 정보가 앞설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.
2. TMI 책, 이렇게 읽어보세요
- 1. 목차 기반 선택적 읽기
전체를 정독하려 하지 말고, 필요한 장부터 골라 읽는 선택적 독서 방식이 효과적입니다. - 2. 핵심 문장 중심으로 스킵
각 단락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먼저 읽고, 중간 내용을 훑어보는 스캐닝 독서법을 활용해보세요. - 3. 요약 앱 활용
밀리의 서재 ‘챕터 요약’, 윌라, 퍼블리 등 책 요약 플랫폼을 병행하면 내용 구조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. - 4. 핵심 키워드만 추려내기
노트에 핵심 용어나 개념만 정리하면서 읽으면 피로도가 낮아집니다. - 5. 중도 포기해도 괜찮다
책은 끝까지 읽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. 내가 얻을 게 있다면 반만 읽어도 충분합니다.
3. 애초에 나에게 맞는 책 고르는 법
피로도 높은 책을 피하려면, 처음부터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📘 책 고르기 체크리스트
- ✔ 내 현재 관심사와 맞는 주제인가?
- ✔ 책 첫 10페이지가 이해되고 흥미로운가?
- ✔ 사례 중심인가 vs 이론 중심인가?
- ✔ 글자 크기·편집·문체가 부담스럽지 않은가?
- ✔ 300페이지 이상인가? (부담되면 200페이지 이하 선택)
4. 독서 피로도를 줄이는 실천 팁
- 🕓 30분 타이머 독서 → 집중 유지 후 쉬어가기
- 🧠 읽는 목적 명확히 하기 → “이 책에서 1가지 인사이트만 얻자”
- 📌 읽은 만큼만 기록하기 → 성취감 유지
예시: 정보량 많은 책을 읽는 루틴
단계 | 내용 |
---|---|
1단계 | 목차 훑기 → 필요한 장 먼저 선택 |
2단계 | 단락 핵심 문장만 필사 + 키워드 표시 |
3단계 | 요약 앱 병행 또는 독서 메모 작성 |
4단계 | 읽은 장만 정리하고 나머지는 스킵 |
결론: 모든 책을 다 읽을 필요는 없다
책은 '끝까지 읽는 것'보다, '내 삶에 남는 것'이 더 중요합니다. 정보가 많은 책일수록 나만의 전략적인 독서 방식이 필요합니다. 오늘부터는 ‘읽어야 한다’는 부담보다, ‘어떻게 읽을까’를 고민해 보세요. 책은 도구일 뿐, 진짜 주인공은 당신입니다.
“모든 책을 다 읽을 필요는 없다. 나에게 필요한 만큼만 읽으면 된다.”